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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의 건국

by 현와 orca 2024. 3. 26.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는 기원전 37년부터 668년까지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둘러싸고 삼국이 서로 경쟁하고 통치하며 외세 세력의 침입에 맞서 싸우던 시기로서 왕위 세습, 정복 활동, 율령 반포, 불교 수용, 관등제 정비를 통해 강력한 왕권을 형성하며 삼국은 중앙 집권 국가로 진전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 및 멸망, 삼국 통일의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려의 건국 및 멸망

  • 부여의 주몽(동명성왕)이 졸본 지역에 고구려(기원전 37년~668년)를 건국하였으며 부여 유이민과 토착 세력의 연합 정권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현재의 중국 동북부 지역과 북한 일대에 위치했던 국가로 삼국 시대 초기에 형성되었습니다. 산악 지대에 위치하여 농토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약탈 경제에 의존하였습니다. 반역이나 반란을 일으키면 엄격한 형법을 가지고 처벌하였으며 상시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상무적 기풍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 태조왕 때에는 처음 건국했던 졸본에서 통구의 국내성으로 천도하며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옥저·동예·낙랑 압박 등 주변 나라를 정복하는 강인하고 용맹한 국가로 성장해 갔습니다. 소수림왕 때에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수용하였으며 태학을 설립하며 중앙 집권 국가의 체제를 강화하였습니다.
  • 고구려의 최고 전성기는 4세기 말 광개토 대왕으로 강력한 국력과 뛰어난 전략으로 최고의 정복 군주로 평가받았으며 그의 업적은 광개토 대왕릉비에 남아 있습니다. 고구려는 당나라와의 여러 번에 걸친 전쟁으로 힘이 점차 약화지며 668년에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였습니다.

 

백제의 건국 및 멸망

  • 백제(기원전 18년~660년)는 부여족 출신의 온조 집단에 의해 건국되었으며 3세기 고이왕이 등장하며 삼국 중 가장 먼저 한강 유역의 대부분을 통합하고 중국의 선진문물을 수용합니다. 또한 6좌평의 관제를 정비하고 관등의 고하에 따라 복색을 달리하는 등 위계질서를 엄히 하였으며 율령을 반포하여 중앙 집권 국가를 성립하였습니다.
  • 4세기는 그야말로 백제의 전성기였는데 백제 최고의 정복 군주인 근초고왕이 마한, 요서, 산둥, 일본 규슈에 진출하며 이 지역들을 연결하는 고대 상업 세력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세기에 고구려에 밀려 힘이 약해지고 있는 와중에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660년에 멸망했습니다.

 

신라의 건국 및 멸망

  • 신라(기원전 57년~935년)는 박혁거세가 현재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 건국한 국가로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4세기 말 내물왕 때에 중앙 집권 국가를 이룩하였으며 고대 삼국 중 가장 먼저 건국되었으나 중국의 선진 문화를 늦게 받아들인 탓에 가장 늦게 발달하였습니다.
  • 삼국을 통일하는 업적을 이루었으나 당의 세력을 이용하여 이룩한 점, 그에 따라 당의 한반도 지배욕을 증대시킴으로써 고구려 영토의 많은 부분을 포기고 불완전한 통일을 한 점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신라는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당의 세력을 축출하며 자주성을 과시했고 고구려, 백제의 민족 문화를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한 점은 긍정적 의미를 갖습니다.
  • 통일 이후 신라는 중국식 정치제도를 수용하며 집사부 시중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에는 9주 5소경을 설치하여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였습니다. 법흥왕 때 불교를 수용하였으며 신라 사람들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 통일 신라 시대에는 골품제라는 신분 제도가 있었으며 귀족, 평민, 노비의 생활상은 가옥의 규모, 의복, 혼인까지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특권과 제약이 가해졌습니다. 신라의 귀족들은 이득을 더 챙기기 위해 왕을 죽이기도 하고 자신들의 뜻을 따라 줄 왕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이는 결국 나라의 힘을 약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후백제의 공격으로 경순왕은 나라를 고려에 넘겨주며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도 멸망하게 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의 건국과 삼국통일 과정, 멸망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통일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는 업적을 이루고 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그 자취가 경주 지역에 유적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