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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

by 현와 orca 2024. 4. 3.

동학농민운동은 고종 31년(1894)에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가 농민들의 분노를 사며 동학 지도자 전봉준을 중심으로 농민 봉기가 전개된 사건으로 이로 따라 조선 내에서 청·일전쟁까지 일어나며 일본이 조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기가 됩니다. 동학의 성장과 동학농민운동의 전개와 고부민란, 1차 반봉건 운동, 2차 봉기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동학의 성장

  • 1860년 경주 지방의 양반 출신이었던 최제우에 의해 동학이 창시되었는데 민간의 신앙과 유교, 불교, 두교를 전부 융합하여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는데 이는 당시 혹세무민하다는 죄로 정부는 최제우는 처형합니다. 동학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인내천 사상으로 양반 중심의 조선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한 존재라는 이념이 조선의 신분제 자체를 부정하며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며 동학을 탄압하게 됩니다.
  • 하지만 동학은 정부의 탄압에도 제2대 교주 최시형에 의해 동학은 농민들을 중심으로 삼남 지방 일대로 전개됩니다. 인간 존중과 평등사상, 사회개혁 사상의 교리와 이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억울하게 죽은 최제우의 명예 회복과 동학교도들에 대한 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교조신원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북의 묵살은 계속되었고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로 농민들을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고부민란

  • 고부민란은 전라북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로 발생하였으며 전봉준의 주도로 1천여명의 농민이 고부 관아를 습격하여 관리들을 징벌하였습니다. 정부로부터 폐정을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해산하였으나 파견된 안핵사 이용태가 오히려 민란 관련자들을 역적으로 몰아 탄압하였습니다. 고부민란은 동학 농민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농민들이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1차 반봉건 운동

  • 1차 반봉건 운동은 안핵사 이용태가 민란 관련자들을 역적으로 몰아 역적죄로 처벌하자 이에 분개한 전봉준과 손화중은 합심하여 다시 농민들을 모아 황토현, 황룡촌 전투에서 관군을 격퇴하고 전주성을 점령하게 됩니다.
  •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조선 정부의 요청으로 청군이 아산만에 상륙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이 텐진조약 위반을 명분으로 일본군을 파견하였으며 이에 전봉준은 외국 세력까지 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감지하고 외국 군대 철수와 폐정 개혁을 조건으로 정부와 전주화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 전라도 53군에는 동학농민군의 자치 기구인 집강소가 설치되었으며양반 중심의 사회 혁파와 불량한 지주와 부호들을 처벌하고 신분 차별 해체 등 12개의 폐정개혁안이 담겨 있었습니다.

2차 봉기 운동

  • 2차 봉기 운동은 일본군이 정부의 철수를 거부하고 오히려 청·일전쟁을 도발하며 경복궁에 침입하여 고종과 왕세자를 감금하며 내정간섭과 개혁을 강요합니다.
  • 전봉준, 김학진이 주도하여 일본군을 척결하기 위해 연합부대를 형성하여 공주 우금치에서 정부군과 일본군에 맞서 싸우지만 대패하며 동학농민운동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동학의 정신은 갑오개혁으로 이어졌으며 농민군들은 항일 의병 투쟁으로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의 실패 원인

  • 고종과 명성황후는 1차 봉기 운동을 조선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청나라군을 끌여들여 텐진조약 위반의 명분을 만들어 일본군을 조선 땅에 들어오는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2차 봉기에서 오히려 농민을 탄압하며 무력으로 진압하였으며 결국 일본의 압력으로 갑오개혁을 시행하게 됩니다. 갑오개혁은 신분제를 없애고 근대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지만 일본의 강요로 실행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일부 지방에서만 벌어지던 농민 봉기가 농민전쟁으로 발전하여 후에 일본의 침략을 물리치려는 민족 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청·일 전쟁의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청이 조선에서 물러나고 일본이 조선에 강력한 영햑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동학의 성장과 동학농민운동의 전개와 고부민란, 1차 반봉건 운동, 2차 봉기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